'따말' 이상우, 한혜진 앞에서 오열.."우리 같이 살수 있을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1.07 22: 26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이상우가 오열했다. 그는 한혜진에게 "우리가 같이 살 수 있을까"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7일 방송된 '따뜻한 말 한마디'에는 김성수(이상우 분)가 나은진(한혜진 분) 앞에서 통곡을 하며 어긋난 부부 관계를 한탄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수는 "너무 아프고 힘들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그래, 내가 잘했다는 거 아냐.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 어떻게"라고 원망했다.
바닥에 쓰러져 엉엉 울던 성수는 은진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우리 같이 살 수 있을까"라며 관계의 끝을 바라보는 인상을 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성수는 은진과 불륜을 저지른 유재학(지진희 분)과 드디어 대면했다. 그는 재학의 당당한 모습에, 또 아내에 대한 실망감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성수는, 행패를 부렸고 경찰서로 연행됐다.
결국 은진이 경찰서로 성수를 데리러 왔다. 성수는 은진을 보자 가슴 속에 묻어놨지만, 차마 묻지 못했던 말을 했다. 그는 "그 자식하고 잤냐"며, 물어서도 들어서도 안 될 질문을 했다. 은진은 "안 잤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성수를 믿지 않는 눈치.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쓴 하명희 작가와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한혜진, 지진희, 김지수, 이상우 등이 출연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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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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