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전국환, 살아 있었다..주진모·지창욱 운명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1.07 23: 10

'기황후' 전국환이 살아있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0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연철(전국환 분)이 생존한 채 자신을 둘러싼 세력들을 시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에서 연철은 타환(지창욱 분)의 사주를 받은 탈탈(진이한 분)이 바꿔치지한 독주를 마시고 피를 토하며 쓰러졌던 상황. 절대 세력이었던 연철이 한순간에 쓰러지자 왕유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황태후(김서형 분)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연철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그는 평소에도 독을 해독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해독 작용을 하는 감두탕을 꾸준히 복용해왔던 것. 연철은 이 같은 상황을 이용해 자신에게 반역을 꾀한 세력이 어느 편인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애초 왕유와 함께 계획했던 것을 홀로 시험해 볼 수 있게 된 것.
연철이 살아날 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왕유는 자신의 복위를 걸고 태후(김서형 분)와 손을 잡았고, 태후로 하여금 연철의 밑에 있던 그의 심복들에게 승상 자리를 걸고 당기세(김정현 분)와 세력 다툼을 하게 만들었다.
백안(김영호 분)과 탈탈(진이한 분)까지 왕유와 합세한 상황에서 결국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감두탕이 계속 황후전으로 들여지고 있다는 것을 통해 연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승냥이 이 사실을 황제 타환(지창욱 분)을 비롯해 당기세 세력을 치려고 준비하고 있던 왕유와 백안 세력에 전한 것.
그로 인해 타환과 왕유는 위기에 처하게 됐다. 달라진 타환은 황후의 처소에 숨어 있는 연철을 처치하려 했고, 왕유는 그가 살아있다는 소식에 놀라워 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화를 기대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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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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