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김유미가 박민우의 순애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2회에는 김선미(김유미 분)를 향한 최윤석(박민우 분)의 순애보 사랑이 그려졌다.
선미는 사회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골드미스지만 집안일은 젬병. 선미는 바쁜 생활탓에 냉장고가 텅빌 때까지도 모르고 지냈다.

선미가 하릴없이 배를 쫄쫄 굶으려고 할 때, 윤석이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등장했다. 그는 “냉장고 텅텅 비었을 것 같아서 왔는데 그냥 가요?”라고 질문하며 깜찍한 표정을 지었다.
윤석은 선미에게 정성껏 식사를 차려주고 청소까지 자처하며 든든한 연하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미는 “혹시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지 마”라고 선을 그었지만, 윤석은 “아무 것도 바라는 게 없다. 누나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을 뿐이다”고 답하며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특히 윤석은 조피디(김사권 분)가 선미를 가지고 놀았다는 소문에 흥분, 그와 주먹다짐까지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사수'는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좌충우돌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담긴 유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로, 세 여자의 성장을 통해 그녀들이 기대하는 판타지, 그리고 일과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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