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과 가수 존박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나이스 마이 파트너에서 원수로 변한 관계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강호동과 존박은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청팀과 홈팀의 첫번째 주자로 각각 배드민턴 네트 앞에 섰다.
이날 21점 단세트 3경기를 진행해 누적 점수가 높은 팀이 우승하는 경기에서 두 사람은 각 팀의 첫번째주자로 경기를 시작했다. 존박은 네트 앞 드롭을 사용해 계속해서 강호동을 골탕먹였고, 강호동은 언짢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도 잠시 강호동은 이내 존박의 네트 앞 드롭을 두 번 이상 막아냈고, 결국 존박 보다 7점을 더 획득해 그를 이겼다.
존박은 "호동이 형은 이길 줄 알았는데 자존심이 상한다"며 아쉬워했고, 21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이기는 1경기에서 결국 청팀이 승리를 거둬 긴장감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배드민턴 리턴즈'로 꾸며진 '예체능'에는 배드민턴 스타 박주봉, 하태권, 이동수, 김동문, 이용대,유연성과 2PM 찬성, 닉쿤 등이 출연해 배드민턴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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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