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이 남아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캐피털원컵 4강 1차전서 선덜랜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선덜랜드전 20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중단됐다. 또 3연패에 빠지며 '종이 호랑이' 신세로 전락하게 됐다.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애써 태연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현재 상황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크게 잘못된 것은 없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정서 패한 맨유는 불안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서도 좋지 않은 결과를 얻으며 부담이 커지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이날 결과에 대해 받아 들여야 한다. 아직 2차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한다"면서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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