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2'에 이어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도 나선다.
안정환은 지난 7일 MBC 전속 해설위원으로서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MBC 축구 관련 전속 해설위원으로 기존 허정무-송종국 위원과 함께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책임질 예정이다. MBC 이형관 스포츠국장은 “안정환-송종국 위원은 전문가적 식견과 젊은 감각으로 새로운 해설의 트렌드를 이끌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에 경기 해설을 들어보면 선수인 저희도 모르는 단어를 쓸 때가 있던데, 축구 잘하는 친구가 TV를 보면서 설명해주는 듯한 해설을 하고 싶다.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로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안정환은 배우 류진, 가수 김진표와 함께 ‘아빠 어디가2’에 출연을 하기로 했다. MBC 관계자는 “현재 출연진과 최종적으로 조율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아빠 어디가2'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히말리아’이어 두 번째 예능에 도전한다. 이미 그는 ‘정글의 법칙’에서 눈부신 예능감을 선보인바 있어 ‘아빠 어디가2’에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안리환은 각종 방송과 화보 등을 통해 얼굴이 공개된바 있다. 아빠와 빼 닮은 모습과 훤칠한 외모로 방송 전부터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14년 안정환은 ‘아빠 어디가2’와 축구 해설위원으로서 MBC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예능과 해설,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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