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판매가 처음으로 10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8일(한국시간)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같이 보도했다.
가트너의 조사에 의하면, 2014년에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 판매가 처음으로 10억대를 넘어서고 전체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의 45%를 차지하게 된다.

또 안드로이드의 성장은 인도와 중국과 같이 신흥국가들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안드로이드는 신흥 시장의 75%까지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PC 시장이 축소되고 그 자리를 태블릿PC가 차지하게 되면서 안드로이드를 비롯하 iOS,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의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5년에는 태블릿PC 판매가 PC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도 동시에 나왔다.
반면 구글이 시장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점하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는 예측이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들이 애플 제품에 비해 수익성 낮기 때문에, 애플이 제품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데에 반해 구글은 운영체제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광고 수입으로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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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