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탕소년단은 지난 6일 일본 도쿄에서 2회, 7일 오사카에서 1회 '퍼스트 재팬 쇼케이스-넥스트 스테이지(1st JAPAN SHOWCASE - NEXT STAGE)'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쿄에서 진행된 첫 번째 쇼케이스의 흥행에 힘이어 앙코르로 진행된 공연.
방탄소년단은 양일에 걸친 공연에서 '엔오(N.O)', '좋아요', '진격의 방탄', '팔도강산' 등을 불렀고, 멤버 진은 직접 일본어로 써온 편지를 낭독해 일본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충수염으로 인해 연말 가요대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슈가가 한층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멋진 랩을 보여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ACC(Asia Contents Center)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했을 때 높은 인기에 깜짝 놀랐는데 이번에는 더 놀랐다. 신인으로서 3회 공연을 매진시켰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 일본에서 정식으로 앨범을 발매하면 얼마나 큰 이슈를 낳을 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일본 잡지인 '하루하나' '한류피아'와의 인터뷰까지 소화한 뒤, 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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