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21)가 레버쿠젠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깊은 첫 인상을 남겼다.
레버쿠젠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전지훈련에서 네덜란드 SC 헤렌벤과 두 번의 연습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류승우는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언론 ‘RP 온라인’은 “한국인들은 레버쿠젠 연습경기를 승리로 이끈 류승우를 좋아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에 따르면 “171cm의 한국출신의 작은 선수는 많은 활동량으로 결승골을 넣고, 페널티킥도 유도했다”고 류승우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이어 “교체로 투입된 류승우는 드리블이 다소 부주의했지만,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류승우가 얻은 페널티킥을 슈테판 키슬링이 실축했다”고 류승우의 활약을 비교적 상세히 다루고 있다.
손흥민 역시 연습경기 1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쾌조의 감각을 자랑했다. 레버쿠젠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류승우에게 앞으로 독일 현지에서 더 많은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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