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한혜진, "황정민 출연만으로 단번에 출연 OK"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08 08: 57

배우 한혜진이 황정민과 같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단번에 출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한동욱 감독)는 '신세계'의 피도 눈물도 없는 조직의 2인자 정청으로 분했던 황정민이 태어나 처음 사랑에 눈 뜬 남자가 되고, 최근 물오른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혜진이 만나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극 중 황정민은 나이 마흔, 친구가 운영하는 소규모 금융업체에서 일하면서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 태일로 분해 한 여자에게 꽂힌 후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서툰 사랑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를 통해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한혜진은 아버지의 빚 청산을 위해 각서를 받으러 왔다가 자신에게 한 눈에 반한 태일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으로 분해 황정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혜진은 메이킹 인터뷰를 통해 “상대역이 황정민 선배님라는 얘기만 듣고도 출연을 오케이 했다”라고 주저 없이 말할 정도로 배우 황정민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였다. 
황정민은 “남자 배우들하고만 촬영하다가 혜진이랑 촬영 하려니까 처음에 눈을 못 마주치겠더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 황정민은 촬영 전, 혹시라도 한혜진이 촬영 현장을 낯설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촬영 전에 스태프들과 함께 MT를 계획하는 등 한혜진을 위한 배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8일 공개된 황정민과 한혜진의 연인 스틸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온 신경이 서로에게 집중된 듯 알 듯 모를 듯 미소를 짓고 있는 한혜진과 애써 시크한 표정을 보이고 있는 황정민의 표정이 재미있다. 두 사람의 모습에서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 연인들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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