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공황장애 고백..이경규-이병헌도 앓고 있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08 08: 57

개그맨 장동혁이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공황장애를 앓았던 스타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동혁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공황장애로 병원에 실려 온 환자를 보살폈다. 이후 인터뷰에서 “예전에 방송을 2년 정도 쉬었을 때가 있었는데 힘들었다. 그 때는 햇빛 들어오는 것조차 싫었다”며 “나 혼자 시무룩해지기도 했고, 식은땀이 나기도 했다”고 공황장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방송은 이경규는 지난해 10월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식탐이 없는 출연자를 보고 “난 50년 동안 입맛이 떨어진 적이 없다”며 “현재 공황장애 약을 2년 정도 먹고 있다. 하루라도 안 먹으면 공황장애가 온다. 하지만 공황장애가 와도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도 공황장애를 고백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한 이병헌이 방송 도중 갑자기 탁자 아래로 고개를 숙인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 하는 행동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병헌은 공황장애를 고백하며 “그때 방송사고 나는 줄 알았다.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내가 더는 견디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가 될 뻔했다”며 “그럴 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할 거면 제대로 해’라는 이성과 ‘내가 살아야겠어’라는 몸의 증상이 싸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차태현, 김하늘, 가수 김장훈 등이 공황장애를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장동혁 공황장애 고백 정말 안타깝더라”, “장동혁 공황장애 고백 정말 힘들었겠다”, “장동혁 공황장애 고백 안쓰러웠다”, “장동혁 공황장애 고백 힘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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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장이 뛴다’, ‘SBS 스폐셜’, tvN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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