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최경주, 골프 볼 후원 계약 맺어
계약 기념해 페이스북에서 ‘응원 이벤트’ 진행
‘탱크’ 최경주(44, SK텔레콤)와 세계적인 골프용품 브랜드 던롭(본사 일본 고베시·대표 노지리 야스시)이 볼·장갑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국내 합작법인인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 www.dunlopkorea.co.kr)가 8일 밝혔다.

최근 최경주는 메인 스폰서인 SK텔레콤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골프용품사와의 볼·클럽 등 용품 계약은 없었던 상태. 이번 계약으로 최경주는 오는 9일 열리는 소니오픈부터 3년간 던롭 볼과 함께하게 된다.
평소 볼을 선택할 때 수치나 데이터를 보기보다는 볼을 직접 쳤을 때의 ‘필링’으로 결정한다는 최경주는 “스릭슨 볼은 타구감이 굉장히 좋다. 특히 지난 브리티시 오픈에서 측면바람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스릭슨 New Z-STAR는 바람에 강해 훌륭한 드로우 샷이 나온다”며 “이번 2014 시즌에서 ‘큰 일’을 낼 만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 대표는 “명실상부 한국 프로 골프의 정신적 지주인 최경주 프로와 인연을 맺는 것은 골프용품 브랜드로서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2014년 최경주 프로의 메이저대회 우승을 위해 있는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셔츠 오른쪽 옷깃과 캐디백에 스릭슨 로고를 달게 된 최경주는 “선수가 스폰서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답은 우승이라고 생각한다. 스릭슨 볼과 함께 올 시즌 메이저 우승으로 던롭에 화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던롭스포츠코리아 페이스북(www.facebook.com/DunlopSportsKorea)에서는 이번 계약을 기념해 1월 8일부터 15일까지 ‘최경주 선수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고 응원 댓글을 남긴 방문객 중 2명에게는 최경주 사인 모자를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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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용구 스릭슨 New Z-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