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부친·조부모상 발인 앞두고 철통 보안 '엄숙'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08 09: 38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부친,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발인식을 앞둔 장례식장에는 철통 보안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8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구로구 고려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들의 발인식을 앞두고 유족들과 취재진이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직 정확한 발인 시간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족들이 모여 있는 2층 빈소는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취재진은 1층 대기실에서 조용히 상황을 주시하고 있어 엄숙한 장례식장에는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특 측은 정확한 발인 시간과 장지 등을 알리지 않고 있다. 장례식장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함구하며 취재진의 접근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분위기다. 이특 측이 이특과 이번 사건에 쏠린 취재진의 관심에 부담을 느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특은 지난 6일 부친, 조부모상을 당했다. 군 복무 중이던 이특은 비보를 접하고 급히 빈소로 향했고,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및 업계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이특의 가정사가 공개돼 문제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고인들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로 알려졌었지만, 사건을 담당했던 공작경찰서와 동작소방서 측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해 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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