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수옥 역을 맡아 김현중과 진세연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김재욱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큰 작품에 좋은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수옥'은 경성의 유명 레코드사의 가수 섭외 담당으로 옥련(진세연 분)이 가수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정태(김현중 분)를 사랑하는 옥련의 곁을 지키며 삼각 관계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김재욱은 옥련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며 ‘감격시대’에 강력한 멜로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감성적이며 이지적인 모습으로 호감을 산 김재욱이 이번에는 겉으론 한량이지만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등장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
김재욱은 “음악을 좋아하고 예술에 일가견이 있는 섬세하고 이지적인 캐릭터이며, 외적으로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내면으로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뜨거운 감성을 가진 남자”라고 자신이 느끼는 ‘수옥’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이어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이 참여하는 만큼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느끼고 또한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뒤늦게 합류하게 된 만큼 각오도 새롭고 설렘 역시 가득하다. ‘수옥’이라는 캐릭터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많은 만큼 시청자들께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사 레이앤모 측은 “이지적이고 섬세한 ‘수옥’의 이미지와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김재욱의 합류로 ‘정태’와 ‘옥련’, ‘수옥’의 삼각관계가 드라마에 강력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감성누아르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오는 15일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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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앤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