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 출신 보스로이드, 무앙통과 2년 계약 임박...연봉 44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8 10: 01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제이 보스로이드(32)와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의 2년 계약이 임박했다. 연봉은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 규모다.
보스로이드가 태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보스로이드가 태국 클럽 무앙통과 2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로, 연봉으로 계산하면 250만 파운드에 달한다. 게다가 세금조차 없으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스타 플레이어 수준의 대우라고 볼 수 있다.
보스로이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기회다. 무앙통은 태국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 아시아 최고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태국은 아름다운 국가다. 또한 축구는 국가적인 스포츠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놀랄 정도다"고 말했다.

2000년 코벤트리 시티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보스로이드는 잉글랜드 16세 이하, 18세 이하, 20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거친 선수로, AC 페루자(이탈리아)를 비롯해 블랙번, 찰튼, 울버햄튼, 스토크 시티, 카디프 시티, 퀸즈 파크 레인저스, 셰필드(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보스로이드는 2010-2011 시즌 카디프에서 뛰며 챔피언십에서 18골을 몰아쳐 잉글랜드 A대표팀에 승선해 1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료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계약이 만료된 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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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보스로이드(왼쪽)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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