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부담 원인 1위, 100만 원 육박 '단말기 할부금' 때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8 10: 12

-통신비 부담 원인 1위
[OSEN=이슈팀] 1인 1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PC까지 소유하게 되면서 가계 지출 항목 중에 통신비는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부분이 돼 버렸다. 그렇다면 비싼 통신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통신비 부담 원인 1위는 단연 '단말기 할부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소연)이 최근 실시간 통신비 부담 원인 1위를 묻는 질문에 이용자 35.7%가 단말기 할부금을 꼽았다.
통신비 부담 원인 1위를 지목한 응답자의 40%는 단말기 할부금이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응답했고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은 11.3%에 불과했다.
통신비 부담 원인 1위에 이은 2위로는 데이터 요금(29.9%), 3위는 음성통화 요금(25.2%) 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비 부담 원인 1위가 '단말기 할부금'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녹소연측은 "세계 단말기 평균 공급가격(ASP)이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반면에 국내는 지난 2007년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며 "단말기 가격의 증가는 불필요한 요금제 사용으로 인한 손해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통신비 부담 원인 1위가 '단말기 할부금'이란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통신비 부담 원인 1위, 내 역시 그럴 줄 알았어", "통신비 부담 원인 1위, 제조사들도 나서서 단말기 가격을 내려야 한다", "통신비 부담 원인 1위, 왜 도대체 스마트폰 1대에 100만 원이나 하는지 알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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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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