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총리와나' 윤아, 이범수에 솔직 고백..'물오른 멜로 연기'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1.08 10: 58

[OSEN=임승미 인턴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물오른 멜로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범수에 대한 윤아의 솔직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서는 남다정(윤아분)과 권율(이범수 분)이서로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다정은 박준기(류진 분)와 변기자(민성욱 분)가 쳐놓은 함정에 걸려 강인호(윤시윤 분)과 호텔방에 갇히게 됐지만 율이 극적으로 등장, 기자들을 향해 결혼 100일 기념으로 호텔에 왔다고 둘러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무사히 위기를 넘긴 다정은 "내가 또 잘못했나? 그래서 총리님 곤란하게 만들었느냐"며 "난 아까 기자들한테 둘러싸여 있을 때, 총리님이 나 때문에 곤란해지시면 어쩌나 총리님한테 피해 가면 어쩌나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라고 울먹이며 율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율은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다정에게 박력 있는 포옹을 선사하며 다정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율과 다정은 계약 결혼을 통해 함께 살고 있지만 서로에게 호감이 있는 상황이다. 준기와 변기자가 쳐놓은 함정이 오히려 이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특히 윤아의 연기는 이범수와의 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일취월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범수 때문에 울고 웃는 등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이 담긴표정과 이범수의 마음을 알고 놀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제 이범수의 포옹으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동안 총리에 대한 호감을 내조로만 표현했던 윤아의 행동과 감정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이범수와의 본격 로맨스를 통해 보여줄 윤아의 멜로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여기자의 코믹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inthelsm@osen.co.kr
 
‘총리와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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