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일명 '똥싼바지'로도 불리는 배기팬츠. 배기팬츠로 대표되는 배기 룩의 뜻은 뭘까??
스타들이 즐겨 입는 배기팬츠는 1970년대부터 유행이 시작됐는데, 돌고 도는 유행 따라 2000년에 들어서 다시 관심받고 있는 아이템인 것.
자루처럼 넉넉하고 여유 있는 복장의 스타일로 1970년대부터 등장해 웨이스트나 바지자락의 밑단 폭을 졸라맨 형대를 하고 있다. 주로 드롭 숄더, 기모노 슬리브, 돌먼 슬리브와 같은 직선 재단의 몸판을 한 셔츠나 재킷 등을 매치한다.

배기 룩 뜻은 '배기'라는 말이 '백'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헐렁헐렁한' '볼록한' 등의 뜻을 담고 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패션을 일컫는다.
벌키나 빅과도 비슷한데, 배기에서는 이음선이나 다트 대신 벨트·끈·고무줄에 의한 개더, 턱, 소프트 플리츠 등을 이용해 소맷부리, 단, 웨이스트, 네크라인 등의 부분을 조인은 것이 특징이다. 또 옷단이나 소맷부리를 아무렇게나 감아 올려 착용하는 복장도 배기 룩이라고 통칭한다.
배기 룩 뜻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기 룩 뜻, 심오한 것은 아니었네", "배기 룩 뜻, 백에서 파생됐다니 신기하다", "배기 룩 뜻, 헐렁한건 좋은데 보기 좋지는 않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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