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달샤벳, 신사동호랭이 손잡고 훨훨 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8 11: 38

걸그룹 달샤벳이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손을 잡았다. 아이돌 그룹 홍수 속에서 데뷔 3년이 지난 걸그룹인 달샤벳이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해 이번 컴백은 매우 중요하다. 또 먼저 컴백한 걸스데이가 신곡 '섬씽(Something)'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달샤벳도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켜야 한다.
달샤벳은 8일 정오, 새 미니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B.B.B(Big baby baby)'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엔 처음으로 신사동호랭이와 손을 잡고 나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상황. 신사동호랭이가 포미닛, 비스트, 시크릿, 티아라, 에일리, 에이핑크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인 만큼 달샤벳과 만나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관심이 크다.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B.B.B'는 신나는 레트로 신스팝으로, 달샤벳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노래.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철부지라는 뜻의 '빅 베이비(Big baby)'로 표현한 중독성 강한 후렴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걸그룹 흥행 불변의 요인인 섹시 콘셉트가 만나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지 관심을 근다. 또 에일리와 엠씨더맥스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음원차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 성숙해지고, 여성스럽게 돌아온 달샤벳의 변신 또한 주목해볼만하다. 걸스데이가 신곡 '섬씽(Something)'의 노출이 있는 의상과 야릇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으면서 음원차트 역시 연일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달샤벳의 섹시 전략도 관심을 끈다.
'B.B.B'에서 달샤벳은 그동안 보여줬던 상큼 발랄한 이미지나 지난해 '내 다리를 봐'의 도발적인 모습과 달리, 몸에 붙는 보디 컨셔스(Body conscious)룩으로 색다른 섹시미를 연출했다. 컴백 전 '노출 없음'을 선언한 만큼 섹시 콘셉트의 다른 걸그룹과 얼마나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을 노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걸그룹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가운데,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며 히트 작곡가와 만난 달샤벳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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