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조부모·부친 마지막 길 끝내 오열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1.08 11: 37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조부모, 부친의 발인식을 엄수했다. 취재진 앞에서 오열하는 그의 모습에 장례식장은 더욱 큰 슬픔에 잠겼다.
이특은 8일 오전 11시께 서울 구로구 고려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고인의 발인식에서 유족들과 부친, 조부모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세간의 관심이 쏠린 만큼 많은 취재진이 그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특은 취재진 앞에서 얼굴을 찌푸리며 힘겹게 눈물을 삼켰다. 다른 유족들의 오열 소리가 장례식장을 가득 채워 슬픔을 참아내는 이특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발인식 이후 세 대의 영구차가 이특과 유족들, 고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꺼번에 세 사람의 가족을 잃은 이특은 세 번이나 고인들이 영구차로 운구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그에게 닥친 비극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결국 이특은 오열했다. 마지막까지 눈물을 참던 그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조부모와 부친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이특은 지난 6일 부친, 조부모상을 당했다. 군 복무 중이던 이특은 비보를 접하고 급히 빈소로 향했고,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및 업계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또한 고인의 사망 소식이 보도되는 과정에서 이특의 가정사가 공개돼 문제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건이 보도된 직후 고인들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로 알려졌었지만, 사건을 담당했던 공작경찰서와 동작소방서 측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설명해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이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당진의 선산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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