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tvN 프로? '식샤'와 '더 지니어스'…보면 빠진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08 11: 44

tvN 목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와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연출 정종연)가 케이블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몰입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 7일 발표된 2013년 12월 4주(12월23~12월29일) 콘텐츠파워지수(Content Power Index, 이하 CPI) 통합지수 랭킹 중 소셜미디어 버즈순위에서 각각 5위(9163건)와 11위(5657건)를 차지해 몰입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는 앞서 종영한 '응답하라 1994'(1위)를 제외하고 tvN을 포함한 전 케이블방송 프로 중 가장 높은 결과다.
이 같은 소셜미디어 버즈순위는 뉴스검색, (포털사이트를 통한) 직접 검색 등과 달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직접 작성하거나 공유한 지수를 뜻하는 만큼 몰입도와 충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층을 확인하는데 용이하다.

목요일 오후 11시라는 시간대에 먹방이라는 코드, 그리고 스릴러와 멜로를 적절하게 접목시킨 '식샤를 합시다', 토요일 오후 11시 메인 경기와 데스매치를 통해 높은 집중도를 요구하는 게임 서바이벌 형식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는 특히 젊은층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 이같은 정확한 타깃 시청률이 SNS 메인 유저층으로 이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짙다.
tvN 측 관계자는 "두 프로그램 모두 2049 타깃시청률에서 높은 결과를 얻어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 SNS 활용도가 높은 20~30대 젊은 시청층이 높은 점이 이같은 결과를 일궈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는 앞서 지난해 방송된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의 속편 격으로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등의 방송인, 마술사 이은결,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 임요환, 변호사 임윤선, 수학강사 남휘종, 아나운서 조유영, 프로바둑기사 이다혜 등의 일반인이 최종 1인을 놓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로 오는 11일 6회가 방송된다.
또한 이수경-윤두준-윤소희-심형탁 등이 출연하는 '식샤를 합시다'는 특수장비를 활용한 먹방 촬영으로 매회 화제를 낳고 있는 16부작 드라마로 오는 9일 7회 '삶은 왜 혼자 먹는 저녁밥 같을까'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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