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냉철한 판단력과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카리스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감았다.
진이한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0회에서 탈탈 역을 연기하며 연철(전국환 분)을 독살하기 위해 타환(지창욱 분)과 도모하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탈탈은 그동안 깊은 학식으로 엘리트다운 면모를 주로 보여줬다. 진이한은 이번에도 명석한 두뇌를 내세우며 치밀함을 발휘했다. 연철 일가를 몰아세우기 전 동료들과의 회의에서 세 가지 색의 띠를 내보이며 문제가 생길 시 겁설대 앞에 묶어 의사소통을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이 장면에서 동료들에게 의견을 제시하며 나서는 모습은 진이한 특유의 냉철한 판단력과 객관적인 성격이 돋보였다.

진이한은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특유의 대담함과 카리스마를 지닌 탈탈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고 있다. 우직한 성격의 숙부 백안(김영호 분)과 단호한 성격인 탈탈의 콤비 연기는 극의 재미를 한 층 높이고 있다.
냉철하고 빠른 판단력으로 매 회 극의 재미를 더해가는 진이한은 점차 중심 인물로 자리매김 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출연 작품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진이한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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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