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월콧 대체자로 모라타 임대 추진...레알은 시큰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8 13: 04

아스날이 알바로 모라타(22, 레알 마드리드)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No'를 외치고 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골머리가 아프다. 잇달아 발생하는 공격진의 부상자 때문이다. 니클라스 벤트너가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예고된 상황에서 최근에는 시오 월콧마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월콧은 최근 경기서 무릎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6개월의 회복이 필요하게 됐다.
아스날로서는 선수 영입 밖에 방법이 없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부터 공격수의 영입을 꾀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아스날은 임대 영입을 선택하게 됐다.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를 임대해 상대 클럽과 윈-윈(Win-Win) 전략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아스날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모라타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모라타를 임대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라타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선발 출전은 불과 1번이다. 아스날로서는 최고의 타깃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임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영구 이적 또한 마찬가지다. 아스날이 생각하는 것과 레알 마드리드는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스날이 아직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한 번 거절을 한 이상 뜻을 꺾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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