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수비수 허재원(30)을 영입했다.
대구는 8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허재원을 영입하며 수비강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6년 수원에서 프로에 입단한 허재원은 이후 상무, 광주 FC를 거쳐 2012년 제주에 합류한 바 있다.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허재원은 위치선정과 볼 센스 능력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제주에서 59경기에 출전에 3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팀에서 맹활약 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재원은 “빠른 시일 내에 팀 동료들과 융화되어 대구가 다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최덕주 감독님의 말처럼 쉽게 지지 않는 근성있는 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에 합의한 허재원은 9일 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시즌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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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