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리턴즈', 군대 내 부조리와의 전쟁 선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8 14: 35

케이블채널 tvN 군대드라마 '푸른거탑 리턴즈'이 군대의 선후임 간 부조리 근절에 나선다.
8일 오후 방송되는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허당 소대장 황제성이 군대에 뿌리 깊게 박힌 선임과 후임 간의 부조리 근절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 소위' 황제성은 소대장으로서 3소대의 부조리를 몰래 관찰한다. 일·이병들은 전투화를 닦을 때 손에 들고 닦을 수 없으며, 아무리 추워도 트레이닝복 지퍼를 끝까지 올릴 수 없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된 그는 이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다. 선임들의 불만을 뒤로 한 채 후임들은 기뻐하지만, 일·이병과 병장 모두가 평등한 소대를 만들겠다는 황 소위의 넘치는 욕심은 예기치 못한 결과를 부르고 만다.

제작진은 "군부대마다 상명하복의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며 "황 소위의 어설픈 개혁 에피소드를 통해 남성들은 군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고, 여성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군 문화를 접하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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