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대단한 시집’의 김형중 PD가 가상 시집생활을 하는 가수 에일리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중 PD는 8일 OSEN에 “에일리가 생각보다 잘 해주고 있다”며 “여우같은 며느리는 아니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하고 순진한 며느리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지난 18일부터 ‘대단한 시집’에서 가상 시집생활을 하고 있다. 에일리의 시댁은 경북 문경에서 250년째 도자기를 만드는 가업을 잇고 있는 집안. 중요무형문화재 105호(사기장) 백산 김정옥이 에일리의 시할아버지.

한국의 전통문화와 엄격한 전통예절을 중시하는 시댁에서 생활하면서 서투른 한국말과 문화차이로 본의 아니게 실수하기도 하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기도 하는 등 그간 에일리에게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형중 PD는 “에일리가 여우같은 며느리는 아니지만 어른에게 스스럼없이 친근하게 다가가 어른들의 예쁨을 받고 있다”며 “에일리가 가상 시집생활을 하고 있지만 시댁 식구들과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연예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제 시집 간 새댁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단한 시집’은 8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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