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밀라노 패션쇼 불발..“여러 사정상”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08 15: 10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관심을 모았던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이 불발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1월에 밀라노로 출국하지 않게 됐다”면서 “여러 사정이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게 왜 불발됐는지에 대해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해 11월 밀라노 패션쇼 도전을 공식화했다. 당시 노홍철의 농담 하나로 시작된 이번 특집은 정준하와 노홍철이 가열차게 몸무게 감량을 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정준하는 20kg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하며 큰 의지를 보였고, 노홍철 역시 10여kg을 감량했다. 제작진은 특집 준비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제작진과 출연진의 의지 하나로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특집을 준비하는 내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멤버들이 ‘모델 몸’을 만든다고 해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
김태호 PD는 지난 달 OSEN과의 통화에서 “구체적으로 갈 지 안 갈지는 모른다.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유보적인 입장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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