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걸그룹 달샤벳을 응원하기 위해 쇼케이스에 깜짝 등장했다.
임시완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진행된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B.B'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노래를 들었는데 이번에 아마 대박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며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후렴구가 기억이 나더라. 보통 가수들은 후렴구가 잘 기억나느냐를 판단하는데, 그래서 잘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달샤벳을 응원했다.

이에 쇼케이스의 MC를 맡은 광희는 "원래 임시완이 걸그룹을 입 벌리고 보지 않는데 아까 입 벌리고 보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임시완은 "혼자 춤도 췄다"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달샤벳의 신곡 안무를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임시완은 "정말 잘되길 바라겠다"며 "2014년 갑오년의 정기를 달샤벳이 모두 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B.B.B(Big baby baby)'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곡으로, 신나는 레트로 신스팝 장르다. 달샤벳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노래로,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철부지라는 뜻의 '빅 베이비(Big baby)'로 표현했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수빈의 첫 번째 자작곡 '그냥 지나가'가 수록됐다. 이 곡은 수빈의 고등학교 동기인 그룹 비투비의 일훈이 랩메이킹과 피처링을 맡은 모던락이다. 이밖에도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사랑 노래 '리와인드(REWIND)', 애절한 미디엄 템포의 '너였나봐', 'B.B.B' 리믹스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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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