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신사동호랭이와 작업, 재치 있고 편안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8 16: 09

걸그룹 달샤벳이 신곡 'B.B.B'에 대해 "가수 김완선의 창법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B.B.B'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달샤벳은 신곡을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데뷔하고 지금까지 유명한 작곡가님들에게 곡을 받았는데 행운인 것 같다"며 "이번에 신사동호랭이와 작업한 다는 것을 듣고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재치 있고 편안하게 해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6명의 김완선이 돼주면 좋겠다고 말해서 김완선 선배님의 창법을 열심히 연습하면서 작업했다. 2014년 신사동호랭이의 첫 작품이라고 해서 우리고 큰 영광인 것 같다" 라고 덧붙였다.
또 수빈은 "김완선 선배님의 창법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지 않은데 노래를 부르면서도 섹시한 것이더라"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창법을 흉내 내서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B.B.B(Big baby baby)'는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곡으로, 신나는 레트로 신스팝 장르다. 달샤벳의 독특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편곡이 돋보이는 노래로,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의 모습을 철부지라는 뜻의 '빅 베이비(Big baby)'로 표현했으며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수빈의 첫 번째 자작곡 '그냥 지나가'가 수록됐다. 이 곡은 수빈의 고등학교 동기인 그룹 비투비의 일훈이 랩메이킹과 피처링을 맡은 모던락이다. 이밖에도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사랑 노래 '리와인드(REWIND)', 애절한 미디엄 템포의 '너였나봐', 'B.B.B' 리믹스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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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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