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은퇴'를 앞둔 박지성이 브라질 월드컵 출전하게 될까?
8일 한 매체는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박지성(아인트호벤)의 합류를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서 "박지성과 대표팀 복귀를 이야기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박지성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성의 생각이다.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홍 감독은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친 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축구계와 언론으로부터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박지성은 더 이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생각이 없음을 줄곧 밝혀왔다.
지난해 6월 국내 기자회견에서도 박지성은 "홍명보 감독이 요구해도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은 5월 SBS 김민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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