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마지막 잎새 발언, "청송여고는 좌익들의 압박에 굴하지 않은 곳"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8 17: 11

[OSEN=이슈팀] 보수 언론인 조갑제가 교학사 한국사 교재와 이를 채택했던 청송여고를 옹호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조갑제는 자신의 이름으로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에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마지막 잎새' 청송여고에 격려 전화겁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조갑제는 "전국 고등학교가 2352개.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유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 중 좌익들의 압박에 버티고 있는 마지막 한 학교는 사과로 유명한 경북 청송군의 청송여고다"라며 청송여고의 1학년 한국사 교과서로 교학사 교재를 채택한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는 "전체주의적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는 '마지막 잎새' 갚은 존재다. 마지막 잎새가 폭풍을 견디며 나무는 언젠가는 재생한다"고 말을 이었다.
또, 교학사 교과서를 '애국 교과서'라고 주장하며 "애국 교과서 채택률이 애국 교과서 채택률이 0%, 좌경 교과서 채택률이 100%라면 기네스 북에 오를 대한민국의 수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조갑제는 자신의 사이트에 교학사 역사교과서 구매를 장려하는 내용의 칼럼을 올리고, 해당 칼럼 주소를  트위터에 게재하며 교학사 교과서 구매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해 비난을 산 바 있다.
조갑제 마지막 잎새 발언에 누리꾼들은 "조갑제 마지막 잎새 비유, 마지막 잎새 아무데나 갖다 붙이지 마라", "조갑제 마지막 잎새 발언, 의지가 대단하긴 하다", "조갑제 마지막 잎새, 어디 가서 언론인 이라고 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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