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여자’ 권율, 윤소이에 빠졌다..순정남 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08 20: 30

‘천상여자’ 권율이 수녀 신분인 윤소이에게 푹 빠지며 순정남의 모습을 보여줄 기세다.
8일 방송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 3회는 서지석(권율 분)이 어머니가 남긴 유품인 나침반을 이선유(윤소이 분)의 서랍에서 발견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석은 나침반을 찾지 못했다는 핑계로 선유가 머물고 있는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중. 그는 우연히 선유의 서랍에서 나침반을 발견하고도 선유에게 말하지 않았다. 선유는 나침반을 찾느라 눈밭을 헤매고 있었다. 지석은 이런 선유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수도원에서 생활하기 위해 진심을 감췄다.

하지만 지석은 어느새 선유에게 빠져 있었다. 그는 수녀복을 입고 있는 선유가 평상복을 입고 머리를 푼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부잣집 날라리로 생활하고 있는 지석이 수녀인 선유를 만나 순정남으로 확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천상여자’는 불운한 가정형편을 딛고 수녀가 되어 세상에 사랑을 나누고자 했던 한 여인이 한 남자의 배신으로 모든 걸 잃게 되면서 악녀로 변해가고, 철부지 같던 재벌 3세는 아이러니하게 그 악녀로 인해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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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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