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현대전 패배 후 2시간 동안 리시브 연습"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1.08 21: 37

삼성화재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정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18)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현대캐피탈전 패배 충격을 극복한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1위 자리도 탈환했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양 팀 모두 어려운 경기였다. 박철우가 빠진 자리가 계속 부담"이라며 "지난 경기에서 흐름이 안 좋아 레오한테도 초반부터 바짝 조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공격이 상대보다 나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신 감독은 "서브 리시브가 잘 되면 용병 점유율을 낮추고 플레이 다양화할 수 있다. 리시브와 서브가 경기 40% 차지한다고 본다"며 "현대전이 끝난 다으날 서브 리시브만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서브를 다 잘 받을 수 없지만, 선수들이 두려움을 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전 패배 이후 문제시된 리시브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나온 것이다. 
한편 신 감독은 부상으로 빠져있는 박철우와 관련해 "철우가 빠진 자리가 상당히 부담된다. 부상으로 빠진지 한 달째인데 빠르면 1월말, 늦으면 2월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쉰 기간이 많아 경기감각이나 손가락에 대한 불안감에서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다. 정규리그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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