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가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한 전문 노하우 없이 맨몸으로 부딪히는 일명 ‘맨땅에 헤딩’을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7회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가슴 수술을 받는 것을 거부하며 미스코리아를 전문적으로 육성한 퀸 미용실에서 박차고 나온 후 동창 김형준(이선균 분)과 손읍 잡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영은 미스코리아 서울 대회에 서류를 제출한 후 우왕좌왕하는 형준의 일행을 바라봤다. 형준과 함께 화장품 회사를 살려야 하는 이들은 미스코리아에 첫 글자도 모르는 사람들.

이들은 퀸미용실 마애리 원장(이미숙 분)이 미스코리아가 되는 법을 설파하는 모습을 몰래 몰래 지켜봤다. 애리는 수영복 몸매가 예쁘려면 살이 조금 찐 후 빼야 하는 곳을 체계적으로 빼는 게 볼륨감 넘쳐보인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형준과 일행들은 무조건 살을 빼라고 강조하는 등 어설픈 조언을 했다.
지영은 아름다운 외모는 갖추고 있지만 애리의 전문적인 노하우는 전혀 모르는 상태. 가슴 수술이 싫고 형준의 진정성에 감동을 받아 애리의 미용실을 뛰쳐나왔지만 험난한 대회가 될 것이라는 것은 벌써부터 예상되고 있다.
과연 지영이 맨몸으로 미스코리아가 될 수 있을지, 미스코리아를 모르는 남자들이 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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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