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성민이 분노를 표츌하는 방법으로 강제 키스를 선택했다. 강제 키스를 당한 송선미는 울분을 토하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7회는 정선생(이성민 분)이 자신의 목숨과 돈을 받아내야 하는 김형준(이선균 분)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BB크림 성분배합표를 훔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선생은 바다화장품에 BB크림 성분배합표를 팔려고 했지만 그가 훔친 것은 영양크림 성분배합표였다. 뒤늦게 이걸 알게 된 선생은 고화정(송선미 분)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화정은 “BB샘플 내놓으라”고 소리를 질렀고, 선생은 갑자기 키스를 퍼부었다. 화정은 눈물을 머금으며 “미친 새끼. X새끼”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선생의 마음을 후벼팠다.
이어 그는 “당신 덫에 걸리게 하려고 영양크림 성분배합표 일부러 놔뒀다”고 설명했고 선생은 쓴웃음을 지으며 “영화나 보러가자”고 말했다. 그동안 선생은 화정에게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던 상황. 하지만 화정은 선생을 삼류 건달로 취급했고, 자신이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는 확신에 덫까지 꾸며놓은 화정의 행동에 다시 한번 씁쓸해 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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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