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이 암호를 찾았다. 양미경이 세상을 떠나며 남긴 암호는 바로 아이유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5회에는 죽은 김미숙(양미경 분)이 남긴 암호를 깨닫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보통(아이유 분)을 향한 감정을 깨달은 마테는 보통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두근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마테는 보통에게 프러포즈를 할 생각으로 반지까지 구입했다.

마테는 우선 장모가 될 보통의 엄마부터 공략했다. 그는 말자(이미영 분)에게 “보통이 확 시집이나 보내버릴까”라고 능청스럽게 질문하며 어떤 사위를 보고 싶은지 떠봤다.
이에 말자는 그저 딸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 딸을 옆에서 지켜주면서 평생을 웃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내 자식 행복하게 해주는 만들어주는 사람이 진짜 귀한 사람이지”라며 김미숙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고 덧붙였다.
말자와의 대화는 마테가 암호를 깨닫는데 큰 도움이 됐다. 마테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꼭 암호가 필요하다고 했던 박기석(독고영재 분)의 말을 회상, 그제야 자신을 키워준 엄마가 남긴 암호가 보통이었음을 깨달았다.
이렇게 암호와 사랑을 깨달으며 행복에 가까워진 마테. 그러나 나홍란(김보연 분)이 보통을 납치하며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대한민국 상위 1%의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면서 결국엔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오는 9일 종영되는 ‘예쁜남자’ 후속으로는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등이 출연하는 ‘감격시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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