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허경환이 굳은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에는 신년 기획 ‘엄마와 24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경환의 어머니는 통영에서부터 애견 오복이를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의 어머니는 애견의 하품에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어쩔 줄 몰라했다.

허경환은 이렇게 애견에 푹 빠진 어머니 이신희 씨를 내심 걱정했다. 그는 “제가 이런 얘기를 방송에서 처음 한다. 엄마가 어느 날 인형을 사달라고 하더라. 집이 너무 적적하니 그 인형을 보면서 살겠다는 거였다”라며 딸 아들이 모두 떠나자 허무해했던 어머니의 모습을 회상했다.
허경환은 이어 “제가 어머니의 우울증이 걱정돼 강아지를 선물했는데 너무 빠져 있으니까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결국 허경환은 “손자 보면 좀 낫다더라. 내가 빨리 손자를 낳던지 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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