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혈투에서 승리한 신한은행이 5연승을 달렸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홈팀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 연장 접전 끝에 81-76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1승 5패로 2위를 유지했다. 6승 10패의 KDB생명은 4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이경은, 한채진, 이연화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16으로 앞섰다. KDB생명은 2쿼터에도 21점을 퍼부으며 전반을 42-28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 양상은 정반대였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과 비어드의 득점이 폭발하며 맹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 스트릭렌의 동점포가 터져 연장에 돌입했다. 스트릭렌은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폭발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트릭렌은 3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비어드도 21점을 보탰다. KDB생명은 이연화(24점, 3점슛 4개), 한 채진(17점, 8리바운드), 이경은(16점, 5어시스트), 신정자(14점, 7리바운드)의 분전에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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