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예원, 부족한 ‘미코’ 분량 ‘라스’가 채웠다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1.09 07: 47

[OSEN=임승미 인턴기자] 걸그룹 쥬얼리의 김예원이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적은 분량의 설움을 뒤로하고 ‘라디오스타’에서 맹활약했다. 솔직함으로 무장한 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예원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함께 열연 중인 이연희, 허태희, 이기우와 함께 등장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예원은 드라마에 대해 “점점 갈수록 분량이 적어지더니 5회에 분량이 아예 없어졌다”며 “’미스코리아’ 특집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은 ‘쟤가 왜 저기 있지’ 생각 할 수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미스코리아’에서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엘리베이터 걸로 열연 중이지만 극중 분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적은 분량의 설움을 달래려는 듯 예원은 시종일관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예원은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토크에 임했다. 특히 자신의 가슴에 대해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몸매가 좋은 김예원에게 김구라는 “육감돌이냐”고 물었고, 김예원은 “육감돌이라고 불리기 보다는 후덕, 육덕 이런 쪽으로 많이 불렸다”고 답했다. 아이돌에게 민감할 수 있는 특정 신체부위에 대한 언급에도 솔직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들은 김예원에게 “연예인한테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들었다”며 “점점 섹시해 지는 거 같다”고 말하며 섹시한 표정을 요청했다. 김예원은 “항상 섹시한 표정은 준비하고 다닌다”며 손가락을 입에 물고 요염한 표정으로 섹시함을 표현했다. 이를 본 MC들은 “귀엽고 매력 있다”며 김예원의 매력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예원은 나를 빛나게 해주는 노래로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선곡했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미스코리아’를 선곡하는 센스를 발휘한 것. 자신이 나오는 드라마를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능청스러움은 그의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켰다.
이에 윤종신과 김국진은 “드라마에서 신은 없어도 제일 노력한다”, “드라마에서 대사 많이 줘야겠다”며 김예원의 선곡에 감탄했다. 그러자 예원은 “여러분 내가 다른 드라마 홍보하는 거 아니고 제가 출연하는 드라마 홍보하는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김예원의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이야기하며 솔직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MC들의 거칠고 독한 질문과 공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해맑게 대답하는 김예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었다. 비록 ‘미스코리아’에서는 출연 분량이 적을지 모르지만 이번 ‘라디오스타’에서는 분량을 제대로 챙기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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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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