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해트트릭' PSG 32강 진출, 브레스트 완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09 04: 56

피라생제르맹(PSG)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의 활약에 힘입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32강에 진출했다.
PSG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서 열린 2013-2014 쿠프 드 프랑스 64강 브레스트(2부리그)와 원정경기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2강에 진출한 PSG는 오는 22일 홈에서 몽펠리에와 16강행을 다툰다.
대승의 시작은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단번에 PSG로 가져왔다. 탄력은 받은 PGS는 불과 5분 뒤 티아고 모따가 추가골을 넣었다. 브레스트는 전반 33분 베누아 레소미에르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물 오른 득점포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한 골로 부족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9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데 이어 불과 3분 뒤 다시 한 번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기세가 오른 PSG는 후반 1분 에세키엘 라베찌가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여유가 생긴 PSG는 후반 중반 이브라히모비치를 비롯해 모따, 라베찌 등을 벤치로 불러 들여 휴식을 취하게 했다. 브레스트는 후반 44분 조나단 아이테가 한 골을 더 만회했지만 패배를 기록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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