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맘마미아'가 2위로 올라서며 수요일 예능프로그램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맘마미아'는 전국 기준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4.8%)보다 1.6% 포인트 껑충 상승한 수치다.
이날 '맘마미아'는 스튜디오 토크쇼에서 벗어나 이영자, 박미선, 허경환 등 3명의 MC가 엄마와 함께 하는 24시간을 공개하면서 SBS '짝'(6.3%)에 처음으로 앞섰다.

지난해 10월 30일, 수요일 심야 시간대로 자리를 옮긴 이후 줄곧 동시간대 3위에 머물던 '맘마미아'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함께 수요 예능 왕좌 다툼을 하던 '짝'을 앞서며 시선을 끌고 있다. '짝'과 '라디오스타'의 경쟁 구도였던 수요일 예능프로그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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