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희, 허승재 시절 공개..'개콘' 허필버그 재현 '폭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09 08: 18

개그맨 출신 연기자 허태희가 과거 허승재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허태희는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이연희, 이기우, 김예원과 함께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태희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허승재라는 이름의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것이 화제를 모았다. MC들은 허태희에게 배우 이선균의 성대모사를 시킨 뒤 그의 낮은 목소리에 대해 "원래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허태희는 "원래 좀 저음이었다. 목소리는 안 바뀝니다"라고 성형수술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했고, 그러자 윤종신은 허태희가 허승재로 활동하면서 연기했던 '개그콘서트'의 허필버그 캐릭터를 다시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 허태희는 과거 허승재로 돌아가 허필버그 캐릭터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연희는 허태희에게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이연희는 "예전에 같은 연기학원을 다녀서 과거 얼굴을 안다"며 "시간이 흐른 후 만났는데 나를 아는 척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MC들 역시 허태희에게 "지금 검색어에 허태희와 허승재가 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태희는 앞서 연기자로 인정받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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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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