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했던 배우 유연석이 '목덜미'를 잡는 독특한 손버릇에 대해 "정말 몰랐던 습관이다. 앞으로가 걱정"이라는 말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유연석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유연석에게 목덜미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목덜미를 잡은 사진을 모아놓은)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 '아, 내가 저렇게 목덜미를 잡는구나'라고. 정말 나조차 몰랐던 습관"이라고 답했다.
이어 "나쁜 습관은 아니지 않느냐?"고 웃으며 되묻더니 "앞으로가 걱정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내 손이 목덜미로 향하는지 볼 것 같다. 괜히 연기할 때도 의식하게 될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 애정표현은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와 쓰레기가 반반 섞여있다. 경상도 출신이라 전반적으로 표현이 무뚝뚝하지만, 가끔씩 애교도 부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연석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고아라 분)과의 키스신, 씨스타 효린의 곡 '너밖에 몰라' 뮤직비디오에서 스킨십 장면, 팬과 포옹하는 장면에서 목덜미를 잡고 있는 모습 등에서 목덜미를 잡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4' 속 칠봉이로 큰 사랑을 받았던 유연석은 현재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과 '상의원'(감독 이원석)에 캐스팅 됐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과 광고계에서 연이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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