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케이블채널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tvN은 9일 "김병욱 감독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정준하가 '감자별'에 카메오로 출연한다"며 "극중 왕유정(금보라 분)의 동생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하는 지난 2006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이순재 분)의 큰 아들이자 박해미(박해민 분)에게 잡혀 사는 이준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당시 정준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고, 김병욱 감독의 '감자별' 카메오 제안을 흔쾌히 수락한 것.
정준하는 지난 3일 진행된 '감자별' 촬영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와도 반갑게 재회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는 등 각별한 인연을 자랑했다는 후문.
'감자별' 제작진은 "정준하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코믹 애드리브에 촬영현장이 초토화됐다"며 "특히 기존에 함께 연기했던 이순재와는 물론 금보라, 오영실, 여진구 등 출연진 모두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정준하가 카메오로 출연하는 '감자별'은 오는 1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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