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CT 사상 최대 수출·흑자 달성…전체 수출의 30.3%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09 11: 45

2013년도 ICT 수출이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3년 ICT산업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는데 ICT산업 수출이 사상 최대로 전체 수출의 30.3%(1694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CT 무역 수지도 886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ICT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5597억 달러)의 30.3%의 비중을 점유하는 등 국내 산업 수출과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반도체·D-TV·SW 등이 두 자리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반도체는 모바일 등 성장 시장에서의 국내업체 주도권 확보가 주효했다. 미국 마이크론의 일본 엘피다 인수 등 업계 구조조정에 따른 단가 개선으로 수출 호조를 보여 571.5억 달러를 기록했다. 13.3%의 성장세다. 또,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AP 등 경쟁력을 토대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반도체 규모로 수출이 확대됐고, 만성적자 품목에서 흑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휴대폰 수출은 2012년(202.3억불)대비 248.7억 달러로 23.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11년 24.0%에서 2013년 3분기 39.7%로 확대된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 중심으로 수출 체제를 변화시켜 수출 증가 및 세계 시장 입지 강화로 이어졌다. 
다만, 자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점유율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74.3억 달러를 수출한 D-TV는 글로벌 수요 부진, 중국 보조금 5월말 종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서유럽, 북미 수요 회복, 브라질 월드컵 수요 선반영으로 18.0%가 증가됐다. 하지만 2014년 세계 TV시장은 지난 2년간의 역성장 기조를 벗어나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나 성장의 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패널 단가하락과 중국 가전 제품 보조금 종료 등으로 부진했으나, 휴대폰, 태블릿PC 등 소형 모바일 패널 수출 비중이 크게 상승해 293.3억 달러를 수출, 8.1% 성장했다. 주요 수요 시장인 TV, 모니터 수요 감소가 수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나, 휴대폰, 태블릿PC용 소형 모바일 패널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PC 시장의 부진 속에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71.5억 달러로 전체의 7.4%를 기록,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11.6억 달러, 32.6%) 수출은 저가형 태블릿PC 출하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 단가 하락으로 감소했고, 주변기기(49.1억 달러, △3.1%) 또한 프린터, 모니터 수출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4년 세계 PC 시장은 울트라 모바일 PC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되며 특히, 태블릿PC가 40% 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수요 증가와 국내 기업의 동남아, 중동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34.5억 달러 수출, 54.3% 증가율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 된다. 2014 년 SW시장은 디지털 커머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기회 창출 및 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업체의 지속적 해외 진출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국가인 중국(홍콩포함, 855.5억 달러, 8.2%↑)은 12년 연속 수출이 증가 해 최대 우리나라 ICT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년 연속 50%를 넘어섰고, ASEAN 수출 또한 휴대폰(20.5억 달러, 41.8%↑), 반도체(118.5억 달러, 19.8%↑), 디스플레이 패널(14.1억 달러, 67.7%↑) 수출 호조로 4년 연속 증가(213.3억 달러, 24.3%↑)를 기록했다.
2012년에 수출 감소를 기록했던 미국에서도 휴대폰, 반도체 수출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세(162.4억 달러, 16.5%↑)를 회복했다.
반면, 일본은 엔저 현상과 반도체, 휴대폰 등 주요 수출품목 부진 등으로 주요 ICT국가 중 유일하게 감소 기록(69.5억 달러, 16.9%)했으며 EU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진정세로 수출 감소율이 완화(134.8억 달러, 0.2%)됐다.
  
▲ 수입추이
ICT수입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808.0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346.2억 달러, 7.4%↑), 휴대폰(39.0억 달러, 24.0%↑), 컴퓨터 및 주변기기(90.7억 달러, 0.4%↑), TV(부분품 포함, 3.4억 달러, 17.8%↑)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55.8억 달러, 13.7%), 유선통신기기(15.6억 달러, 2.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122.9억 달러, 3.3%), 미국(78.7억 달러, 8.5%)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77.5억 달러, 2.2%↑), 대만(107.2억 달러, 7.0%↑), EU(66.3억 달러, 12.0%↑)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전망
미국, 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과 신흥국가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2014년 세계 ICT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 원화 강세, 엔저에 기반한 일본 ICT제조업의 부활, 중국의 ICT 경쟁력 향상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예상된다.
하지만 2014년 ICT수출은 세계 ICT시장의 완만한 성장세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나 국내 기술 경쟁력과 비용 우위를 기반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고, 반도체는 글로벌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하향 조정이 예상되나, 스마트 기기의 고용량 메모리 탑재 등으로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TV와 디스플레이패널은 소치동계올림픽(2월), 브라질월드컵(6∼7월) 효과로 플러스 성장 전환이 예상되고, 태블릿PC, SW 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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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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