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공(닥치고 공격)이 한층 강력해진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자 현재 상주 상무에서 복무 중인 공격수 이상협(28)을 영입해 공격력을 극대화 시켰다.
최전방 공격과 측면 공격을 소화할 수 있는 이상협은 김현(21)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하지만 군 복무가 끝나는 오는 4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왼발 슈팅이 정교하고 강해 '미친 왼발'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상협은 지난 2006년 프로에 데뷔해 프로통산 131경기 39골 9도움을 기록 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챌린지 29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상주상무의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전북은 정교한 프리킥 능력을 겸비한 이상협의 가세로 전담 프리키커를 보유하게 되면서 세트 플레이의 공격 옵션을 추가하게 됐다.
최강희 전북은“이상협의 슈팅이 빠르고 정교해 팀의 공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제대 후 팀에 합류해도 경기 투입이 가능한 즉시 전력감이다 ”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주로 이적한 김현은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주역이며 최근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계속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현은 11일부터 26일까지 무스카트에서 열리는 AFC U-22 대회를 소화한 뒤 제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