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단장, “외야 4인 체제 만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1.09 13: 30

트레이드설 등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국 지난해와 같은 외야진과 함께 2014년을 시작하게 되는 LA 다저스다. 이에 대해 네드 콜레티 단장은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외야 4인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MLB) 오프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다저스 외야수들의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됐다. 한 때 미 언론들은 다저스가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라는 간판스타들을 매물로 내야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실제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트레이드는 없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켐프, 이디어,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라는 외야 체계를 그대로 가져간다.
이에 대해 콜레티 단장은 9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그것도 내가 해야 할 일의 일부”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어떠한 결과를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의 구미를 쏙 당기게 할 만한 제안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오히려 콜레티 단장은 4인 외야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켐프, 이디어, 크로포드, 푸이그로 이어지는 다저스의 외야는 부상만 없을 경우 단연 리그 최정상급으로 손꼽힌다. 콜레티 단장도 “(외야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162경기에 3명씩이 필요하다. 거의 500이라는 수치에 이른다. 4인 체제는 선수들의 휴식을 가져다 줄 수 있고 또한 경쟁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네 선수가 동시에 가동될 수 있는 시기가 적었다. 부상 때문이다. 실제 푸이그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푸이그의 MLB 데뷔를 당긴 것도 따지고 보면 부상 때문이었다. 한편 부상은 또 다른 부상의 위험성을 부른다는 점에서 올해도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 단언하기는 어렵다. 콜레티 단장은 그런 측면에서도 4인 외야 체제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는 주축 선수들 지키기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클레이튼 커쇼, 핸리 라미레스라는 투·타 핵심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콜레티 단장은 “커쇼와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라며 타결을 긍정적으로 내다봤고 라미레스 또한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