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가수 홍대광이 이별을 암시하는 의문의 트위터글을 남기며 팬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홍대광은 9일 0시를 막 넘긴 시각 “언제부터였는지 이 길을 걸으면 유난히도 추웠었던 그 날이 또 생각나. 그 때 난 뭐랄까. 난 답이 없었어. 끝내 너를 잡지 않았던 그 날. 그냥 그렇게 더 아무 말 없이 끝날 줄은 몰랐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과거의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독백과 같은 의문의 글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해 4월 자신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1집 데뷔 앨범 ‘멀어진다’를 발표하며 감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했던 홍대광은 평소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홍대광이 개인사를 트위터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트위터글 업로드 날짜인 9일은 홍대광의 생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는 신곡의 가사인지, 과거 겨울철 연인과의 이별했던 홍대광의 실제 경험담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
홍대광의 글을 본 네티즌은 “겨울에 이별한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정말 슬프다”, “마치 지금 내 마음과 같은 듯”, “신곡에 대한 스포일러인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후 홍대광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홍대광은 최근 JTBC ‘히든싱어2’ 김광석 편에 출연해 올해 초 새 앨범 출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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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홍대광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