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차트 반등을 노린다.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차별화를 보이는 비의 행보는 라이브 무대 이후부터가 진짜다.
비는 9일 오후 7시 30분 엠넷 '비 컴백 스페셜 레인 이펙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의 더블 타이틀 곡 '30SEXY'와 '라 송'을 처음 선보인다. 지난 2일 정규 앨범을 발매한 비는 뮤직비디오에서만 퍼포먼스를 공개했을 뿐 국내 팬들 앞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비는 탄탄한 복근과 좋은 비율의 몸매를 이용해 그간 독보적인 안무를 꾸민데다, 군 제대 이후 처음 나서는 무대이기 때문에 이날 라이브 무대 이후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 상황.

비 역시 첫 컴백 무대에 쏟는 열정이 대단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서는 무대이기 때문에 연습에 몰두하며 최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컴백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의 경우, 퍼포먼스가 더해졌을 때 곡의 시너지가 불어나는 가수. 2~30대 여성 팬들에게 가열찬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보는 음악이 추가됐을 때의 상황은 180도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만큼 컴백쇼 이후의 차트 변화도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리스너 역시 음원에 비의 퍼포먼스가 자연스럽게 떠올려 진다면 곡에 대한 '니즈'도 동반 상승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한편 비는 올해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에서 주연 브루스 윌리스의 오른팔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며, 엠넷 '레인 이펙트'를 통해서도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며 친숙함을 더하고 있다. 비는 컴백쇼 이후 오는 10일부터 KBS 2TV ‘뮤직뱅크’ 등을 통해 음악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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