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육식연맹, '밥값 논란' 변희재에 "제 값 치르고 먹어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09 18: 46

[OSEN=이슈팀] 자유육식연맹이 '밥값 논란'에 휩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육식연맹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엔 참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 고기와 관련된 일이기에 간단한 입장 표명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며 "자유육식연맹의 가치인 고기사랑 나라사랑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제값을 치르고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변희재 대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자유육식연맹은 "애국이 별 게 아니다.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고기 많이 먹고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맛있는 고기 더 먹으려고 또 열심히 일하면 그게 바로 애국이지 다른 것이 애국이겠습니까?"라며 "변희재씨와 김지룡씨는 더이상 본인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애국세력을 참칭하는 행위를 그만두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경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밥값 논란'이 불거진 변희재 대표는 지난해 12월 '보수 대연합 발기인 대회'를 연 서울 여의도 한 고깃집에서 '서비스 미흡'을 이유로 밥값 1300만 원 중 300만 원을 제외한 1000만 원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재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창고(식당이름)에 오늘 300만 원 입금시킵니다. 그리고 서비스 부실로 저희들 행사를 망친 것과 한겨레와 함께 거짓선동한 부분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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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육식연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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